노동계 "청년노동자 숨진 공장서 설비 반출 의혹"

송인호 기자 2022. 11. 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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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노동자가 숨져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삼성전자 협력사 공장에서 생산 설비가 반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노동계는 반출된 설비가 호이스트 라인과 연결된 프레스 공정의 금형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설비가 옮겨진 곳은 삼성전자의 다른 협력사라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광주지방노동청은 설비 반출 사실관계를 확인해 작업중지 명령 위반 등 위법성이 있다면 조사 내용에 포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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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노동자가 숨져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삼성전자 협력사 공장에서 생산 설비가 반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노동계는 이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위반한 것이라며, 당국의 진상 파악을 촉구했습니다.

노동계는 반출된 설비가 호이스트 라인과 연결된 프레스 공정의 금형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설비가 옮겨진 곳은 삼성전자의 다른 협력사라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안전사고로 직원이 숨졌는데도 기업은 납품 일정만 헤아리며 계산기만 두드렸는지 설비 반출 의혹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지방노동청은 설비 반출 사실관계를 확인해 작업중지 명령 위반 등 위법성이 있다면 조사 내용에 포함할 방침입니다.

앞서 그제(7일) 밤 9시 14분쯤 광주시 광산구 평동산업단지에 있는 디케이 공장의 호이스트 라인에서 20대 노동자가 약 1.8톤 무게의 철제코일 아래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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