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오상진과 2년간 기사식당 데이트…열애 들키고 원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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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영상 속 김소영은 생일을 맞아 오상진과 한 고급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이런 가운데 오상진은 생일을 맞은 김소영에게 명품브랜드 G사 지갑을 선물했다.
김소영도 "연애한 뒤 (오상진이) 처음 선물해준 게 지갑이다. 근데 그걸 지금까지 쓰고있었다. 10년에 한 번씩 지갑을 사주면 어떨까 했다"며 낡은 지갑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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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김소영은 8일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 '생일맞이 데이트! 10년 남사친과 속깊은 대화'라느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소영은 생일을 맞아 오상진과 한 고급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이날 두 사람은 과거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의도한 게 아닌데 20대 때 비밀 연애였다"고 말했다.
김소영은 "둘이서 기사식당 같은 데서만 밥을 먹었다. 열애 기사도 여의도 국밥집에서 찍혔다"며 "연인들이 갈만한 곳은 피해다녔다. 회사 선후배가 먹어도 아무렇지 않을 곳에만 다녔다. 2년은 제대로 된 곳을 못갔다"고 했다. 오상진도 "톱스타도 아닌데"라며 연애 시절을 되돌아봤다.
특히 김소영은 "열애 기사가 났을 때 원통했다. 숙직하고 났는데 국밥 먹는 모습이 찍혔다. 둘 다 거지꼴이었다"며 "좀 예쁠 때 찍어주실 순 없었나"라고 아쉬워했다.
이런 가운데 오상진은 생일을 맞은 김소영에게 명품브랜드 G사 지갑을 선물했다. 오상진은 "(김소영이) 처음 저에게 지갑을 사달라고 해서 놀랐다"고 했다.
김소영도 "연애한 뒤 (오상진이) 처음 선물해준 게 지갑이다. 근데 그걸 지금까지 쓰고있었다. 10년에 한 번씩 지갑을 사주면 어떨까 했다"며 낡은 지갑을 꺼내들었다.
이어 선물을 받아 든 김소영은 "고마워 10년 동안 돈 많이 벌게"라며 "46세 때 또 한 번 사달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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