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체자인데 '33살'...펠릭스+블라호비치 제치고 거론

오종헌 기자 2022. 11. 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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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전방 보강 계획에 대한 소문이 전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두산 블라호비치와 주앙 펠릭스는 맨유의 영입 목표가 아니다"면서 "맨유 구단 내부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월에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미 에릭 추포-모팅 등 대체자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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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전방 보강 계획에 대한 소문이 전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두산 블라호비치와 주앙 펠릭스는 맨유의 영입 목표가 아니다"면서 "맨유 구단 내부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월에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미 에릭 추포-모팅 등 대체자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여름 알찬 보강을 진행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그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데려왔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제자인 왼발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과 레프트백 타이럴 말라시아, 중원에 창의성을 더해줄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데려온 뒤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꼬였다.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이자 텐 하흐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브렌트포드에 0-4로 참패를 당했다. 이에 맨유는 급하게 추가 영입에 착수했다. 이에 카세미루, 안토니, 마틴 두브라브카가 합류했다.

당초 최전방 보강 가능성도 있었다. 호날두의 거취 때문이다. 호날두는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뒤 이적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떠날 경우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 정도가 최전방에서 뛸 수 있었다. 그러나 호날두가 잔류하면서 특별한 영입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

다만 이렇게 끝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여전히 맨유가 노리고 있다는 선수들이 다수 거론됐다. 블라호비치와 펠릭스도 마찬가지다. 이들 모두 꾸준하게 맨유와 연결됐으며 블라호비치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전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고, 펠릭스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이 돌고 있다.

그러나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블라호비치, 펠릭스보다 추포-모팅에게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33살인 추포-모팅은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백업으로 뛰었지만 올 시즌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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