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테슬라 주식 5.5조어치 매각

김능현 기자 2022. 11. 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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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 인수 직후 테슬라 주식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4일부터 이날까지 테슬라 주식 1950만주를 매각했다.

테슬라 주식 보유로 세계 최대 부자에 등극한 머스크는 올해에만 회사 주식을 190억달러어치 넘게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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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경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 인수 직후 테슬라 주식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4일부터 이날까지 테슬라 주식 1950만주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은 14% 수준으로 낮아졌다.

테슬라 주식 보유로 세계 최대 부자에 등극한 머스크는 올해에만 회사 주식을 190억달러어치 넘게 팔아치웠다. 앞서 지난해 11~12월에도 올해 종료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필요한 세금 납부 용도라며 160억달러 어치를 매각했다.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자금 마련 등을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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