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오창석, 반효정 친손자 됐다…장서희, 결과 조작(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오창석을 반효정의 친손자로 만들었다.

9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강지호(오창석 분)와 유민성(송영규 분)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하는 설유경(장서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설유경은 강지호가 마현덕(반효정 분)에게 유민성과의 유전자 검사를 제안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이에 고성재(김시헌 분)에게 자신이 가장 먼저 검사 결과를 알아야 한다고 부탁했다. 한편 주세영(한지완 분)은 설유경에게 강지호를 무조건 유민성의 혼외자로 만들어 달라고 애원했다. 진짜가 아니라면 결과를 조작해달라는 것. 이에 설유경은 마현덕의 눈을 피해서는 절대 결과를 조작할 수 없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하려는 주세영의 행동을 크게 나무랐다.

결국 설유경이 강지호를 찾아가 의중을 떠봤다. 설유경은 주세영에게 검사 강지호는 감기일 뿐이지만, 천하그룹 혼외자 강지호는 달라질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강지호는 "결과에 따라 대표님(설유경)과 어떤 딜을 할지 달라질 것이다,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저와 공생관계를 이룰 수도 있다"라며 여유롭게 대처했다. 이후 설유경은 소식을 전해 들은 주범석(선우재덕 분)에게 강지호의 제주 발령을 보류하라고 말했다.

정혜수(김규선 분)와 진선미(양지원 분)가 천하패션 공모전에 합격해 인턴 디자이너가 됐다. 정혜수와 부쩍 친해진 유인하(이현석 분)가 이경원(신수호 분)과 함께 정혜수의 집을 찾아가 축하했다.

강지호, 유민성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는 당일, 모두가 검사 결과에 집중했다. 그 시각, 마현덕이 설유경에게 천하그룹 주식을 예단으로 요구했고, 마현덕의 검은 속내를 알아차린 설유경이 플랜B를 실행했다. 플랜B는 무조건 강지호를 유민성의 혼외자로 만들겠다는 것.

결국 마현덕은 강지호가 손자라는 검사 결과지를 받고 충격에 휩싸였고, 강지호와 주세영은 강지호가 천하그룹 핏줄이라는 사실에 환호했다. 그러나 설유경이 받은 진짜 검사 결과지에는 강지호가 유민성의 친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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