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찬스 논란’ 백경란 질병청장 남동생, “문서 허위 작성됐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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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남동생이 바이오 기업의 사외이사로 지원하는 직무계획서에 '누나가 질병청장'이라고 적힌 내용과 관련해, 남동생이 문서가 허위로 작성됐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8일), 남동생 백 씨가 바이오 기업 사외이사의 직무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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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남동생이 바이오 기업의 사외이사로 지원하는 직무계획서에 ‘누나가 질병청장’이라고 적힌 내용과 관련해, 남동생이 문서가 허위로 작성됐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8일), 남동생 백 씨가 바이오 기업 사외이사의 직무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씨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본인이 지원한 회사의 소액주주연대로부터 사외이사 추천을 받아 지원하게 된 것”이라며 “직접 작성한 건 확인서 하나일 뿐, 직무계획서는 제출하라는 언급이 없어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당 문서는 소액주주연대 중 한 명인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확인했고, 당사자도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해당 회사의 직원은 아니고 백 씨와 오랜 지인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접수된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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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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