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집] 창립 137년 배재대, 미래 선도할 인재양성 우뚝
정부지원사업 잇따라 신규 선정돼 역량 강화
장학금·기숙사·통학버스 등 학생 학습권 갖춰
올해로 창립 137년을 맞이한 배재대학교가 미래를 선도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각종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역량 개발에 앞장서는 한편 국제화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학과를 개설하는 등 명성을 이어가고자 한다.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배재대의 특징 중 하나다.
배재대학교는 1885년 아펜젤러 선교사가 신교육문화의 장을 개척하고 이듬해인 1886년 고종황제가 배양영재(培養英材)의 뜻을 지닌 배재학당이란 교명을 하사한 최초(最初), 최고(最古)의 대학이다.
이 같은 역사에 더해 배재대는 최근 고등교육 생태계가 요구하는 인재상에도 적극 부응하고자 한다. 배재대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배출하고자 국가적인 AI·SW 전문 융합인재 양성을 주도하는 SW 교육혁신 중점사업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올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유형Ⅱ)'에 신규 선정되며 고교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2022년도 정보통신방송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에선 충청권 유일하게 선정돼 향후 8년간 최대 180억 원을 지원받는다.
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 호주 해외취업사업'에도 신규 선정돼 해외취업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배재대는 올해 국제화 시대, 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학과를 신설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국가 핵심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기술혁신을 이끌어낼 인재양성을 위해 최근 경북대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대학·기업·기관과의 공유협력으로 대학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신설 학과로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보건의료복지학과, 스마트배터리학과, 뷰티케어학과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영어능력 배양을 기반으로 무역·물류·마케팅 등 글로벌비즈니스 전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취업, 외국계 기업으로의 취업을 도모한다.
보건의료복지학과는 초고령사회의 유망학과 중 하나다. 이론과 실무적 감각을 겸비한 맞춤형 보건복지 전문인력을 키운다. 보건 및 복지 분야 4대 국가자격증인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보건교육사, 병원행정사, 사회복지사 취득이 가능한 커리큘럼을 갖췄다.
스마트배터리학과는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 성장동력 분야인 이차전지, 연료전지, 태양전지의 기술발전을 도모하고 차세대 배터리 에너지 절감 소재 및 공정기술, 신재생에너지 융합 분야의 교육·연구 개발에 역점을 둔다.
뷰티케어학과는 융합·창의적 사고를 통해 글로벌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실무형 뷰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철저한 현장 주문식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산업체 맞춤형 뷰티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배재대는 지난 9월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5.01대 1을 기록했다. 1827명(정원 내)을 모집하는 수시모집에 9153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대비 1만 2000여 명의 입학자원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경쟁률은 0.71%포인트 상승하며 접수를 마감했다.
배재대는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첫 장학기 장학금(대전·충청·세종지역 고교 졸업 150만 원, 전국 1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전지역 외 거주자 중 희망자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한다. 서울, 경기, 대전, 세종, 충청 등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도 운영한다.
대전지역 외 거주하는 수험생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생활관 입사 신청을 할 수 있다. 배재대는 국제언어생활관(PAITEL)과 목련관, 집현관, 서재필관 등 17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생활관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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