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7차 유행' 공식화…4주째 증가

남주현 기자 2022. 11. 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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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우세종이 바뀌지 않았단 이유로 재유행 판단에 신중했던 보건 당국이 최근 상황을 '7차 유행'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4만 2천 명으로, 4주째 증가세이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이번 7차 유행은 하루 최대 62만 명이 확진됐던 지난 3월 유행보다는, 최대 18만 명이 확진된 8월 유행 규모와 비슷할 걸로 추산됩니다.

다음 달이나 내년 초쯤으로 예상되는 정점 규모는 하루 최대 20만 명까지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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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차 유행' 공식 인정..기존 방역으로 대응 ]

변이 우세종이 바뀌지 않았단 이유로 재유행 판단에 신중했던 보건 당국이 최근 상황을 '7차 유행'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 가능한 신중하게 드린 경우가 있었지만, 7차 유행이라고 불러도 괜찮은 상황이고, 현재 유행이 맞다라는 것에 대한 이견은 없습니다. ]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4만 2천 명으로, 4주째 증가세이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한 주 새 23.5%에서 25.7%로 높아졌고,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33.3%에서 36.4%로 올라갔습니다.

이번 7차 유행은 하루 최대 62만 명이 확진됐던 지난 3월 유행보다는, 최대 18만 명이 확진된 8월 유행 규모와 비슷할 걸로 추산됩니다.

다음 달이나 내년 초쯤으로 예상되는 정점 규모는 하루 최대 20만 명까지 예측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등 새 방역 조치 없이 개량 백신 접종과 실내 마스크 착용, 확진자 격리로 기존처럼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변수는 유럽,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BQ.1.1, BF.7 같은 오미크론 하위 변입니다.

[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 (이들 변이의) 국내 발생률은 현재는 1~3%로 높지 않지만, 해외 유입 사례에서 검출률은 2~3배 이상 높으며,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질병관리청은 새로운 변이 때문에 치명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국가가 생길 경우, 그 나라에 한해 비자 발급이나 항공편 운항 제한, 입국 전후 PCR 검사 재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SBS 남주현입니다.

( 취재 : 남주현 / 영상취재 : 이상민 / CG : 강경림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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