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만난 소방관들, 12초 만에 우르르 나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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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위원
[김종석 앵커]
소방서장 이야기가 꽤 많이 말들이 나오는데, 이도운 위원님. 30분 늦게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수사 선상에 오른 이유다. 입건 대상이다. 이 이야기가 나와서 현장에서 오늘 조금 볼멘 목소리가 나왔던 것 같아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경찰 특수본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야 보일 수 있고 그걸 반대할 수는 없습니다만, 우리가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기에는 소방본부가 지난달 29일에 대처했던 것과 비교하면 너무 조금 과한 것 아닌가. 특히 지금 압수수색 영장에 보면 최성범 소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이렇게 입건을 했는데, 이건 또 혐의가 너무 과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소방이 3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는 용산소방서 차원에서 총력전을 하고 2단계는 주변에 있는 다른 구의 소방서에도 이제 협조를 구하는 것이고 3단계가 되면 가용한 모든 전국의 자원을 다 동원하는 건데 2단계로 가는 게 30분 늦었다 이런 지적이, 이제 지금 지적을 경찰에서 하는 건데.
사실은 1단계부터 지금 최 소장은 현장에서 지휘하고 브리핑하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2단계, 옆의 구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게 30분 늦었다고 지금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하는 건 너무 과한 게 아닌가. 혹시 경찰이 경찰에만 쏠리는 어떤 책임을 분산하기 위해서 소방본부까지 이렇게 조금은 끌어들이는 차원에서 한 것 아니냐. 나름대로 경찰 입장에서는 어떤 균형 맞추기. 그렇지만 일반 국민들이 보기에는 너무 약간 조금 희생양으로 삼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조금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서도 밝히겠지만, 국민들이 많이 의심을 가지고 있다면 조금 중간에 브리핑을 해서 왜 이렇게까지 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조금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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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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