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종영까지 단 2회....도경수X김창완, 독대 포착

진주희 2022. 11. 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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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 도경수와 김창완이 긴장감이 극에 달한 '시한폭탄 독대'로 살벌함을 드리운다.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그런가 하면 도경수와 김창완은 '시한폭탄 독대' 장면을 위해 대사를 맞춰보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을 조성, 지켜보던 사람들을 숨죽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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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 도경수와 김창완이 긴장감이 극에 달한 ‘시한폭탄 독대’로 살벌함을 드리운다.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정(도경수)이 극악무도한 빌런 서현규(김창완)를 잡아넣기 위해 박재경(김상호)과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검승부’ 김창환, 도경수의 독대 현장이 포착됐다.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진정과 박재경은 서현규가 사람을 직접 살해하는 끔찍한 영상이 MP3에 담겨있음을 확인한 후 서현규 체포를 앞두고 있었지만, 박재경이 죽음을 맞는 충격적인 엔딩이 펼쳐지면서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9일 방송될 11회에서는 도경수와 김창완이 팽팽한 기운을 드리운 ‘얼음장 독대’를 선보인다. 극중 진정(도경수)이 기다리고 있던 서현규(김창완)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와 마주 서는 장면. 진정은 분노를 절제한 채 차분한 어조로 말을 꺼내고, 여전히 여유만만한 서현규는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대화를 이어간다.

하지만 서현규의 한마디에 진정이 냉소를 보내자 이내 서현규가 얼굴을 찡그리며 서슬 퍼런 표정으로 돌변하는 것. 격한 큰소리조차 없이 조용하게 살벌한 분위기를 드리운 진정과 서현규의 심리 격돌에서 어떤 내용이 오고 갔을지, 진정이 내던진 ‘정면승부’ 결과는 어떻게 될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도경수와 김창완은 ‘시한폭탄 독대’ 장면을 위해 대사를 맞춰보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을 조성, 지켜보던 사람들을 숨죽이게 했다.

두 사람 모두 극한 감정을 극대화시켜 터트리거나 리액션으로 표출하는 것 없이 눈빛과 시선, 대사의 고저만으로 표현해야 했던 상태. 두 사람은 촬영 시작부터 감정선에 깊게 몰입한 마지막까지 미동조차 없이 독대 장면을 완성하며, 완벽한 선후배간의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도경수와 김창완이 마주 보고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라며 “‘불량 검사’ 진정이 날릴 강력한 한 방은 과연 무엇일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11회는 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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