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급 강자' 한희주· 이정윤, 유도대표 1차 선발전 동반 우승

여자유도 중량급의 강자 한희주와 이정윤(이상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희주와 이정윤은 어제(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표 1차 선발전 70kg급과 78kg급 결승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희주는 결승에서 김해미(순천시청)을 받다리 후리기 절반승으로, 이정윤은 라이벌 윤현지(안산시청)를 소매들어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했습니다.

한희주는 지난 3월 대표 선발전에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입었지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발휘했습니다.

소속팀 송대남 감독은 "내년 5월 세계 선수권대회를 목표로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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