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훈·양호영, 몽세라 카바예 성악 콩쿠르 나란히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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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손지훈(32)과 소프라노 양호영(30)이 제17회 몽세라 카바예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9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지난 7일 스페인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손지훈은 1위와 특별상을 받았다.
몽세라 카바예 성악 콩쿠르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오페라 가수인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의 이름을 딴 세계적인 콩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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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테너 손지훈(32)과 소프라노 양호영(30)이 제17회 몽세라 카바예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9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지난 7일 스페인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손지훈은 1위와 특별상을 받았다. 그는 결선 무대에서 로시니 오페라 '알제리의 여인' 중 '아름다운 그녀를 그리며'를 불러 호평을 받았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양호영은 결선에서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 속에 살고싶어라'를 선보였다.
몽세라 카바예 성악 콩쿠르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오페라 가수인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의 이름을 딴 세계적인 콩쿠르다. 젊은 인재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가 직접 재단을 설립하고 만들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예선을 거쳐 6일 세미파이널이 열렸다. 이를 통해 한국 5명, 미국 1명, 러시아 2명, 세르비아 1명, 브라질 1명, 아일랜드 1명, 조지아 1명으로 총 12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손지훈은 한예종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했고 2015년 파파로티 성악 콩쿠르 전체 대상과 세일한국가곡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비오티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호영도 한예종 음악원 출신으로 지난 7월 스웨덴에서 열린 빌헬름 스텐해머 음악콩쿠르에서 모차르트상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트슈필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부터 벨기에 안트베르펜 극장의 전속 솔리스트로 계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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