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BNK 박정은 감독 “일단 배혜윤부터 막는다”

용인/김민수 2022. 11. 9.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NK가 개막 후 원정 첫 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를 필두로 배혜윤과 강유림, 이해란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선수를 통해 파생되는 흐름이 많아서 진안, (김)한별이, (한)엄지로 돌아가며 괴롭힐 생각이다.

삼성생명 경기장은 선수 시절부터 내게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용인/김민수 인터넷 기자] BNK가 개막 후 원정 첫 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부산 BNK는 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를 갖는다. 개막 후 아직 원정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BNK는 원정 첫 승을 노린다.

BNK는 2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지난 5일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올린 BNK는 연승에 도전하며 분위기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

상대는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를 필두로 배혜윤과 강유림, 이해란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BNK에게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BNK에게 승산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삼성생명은 지난 4일 열린 KB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에 흔들리며 시즌 최다인 16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BNK가 이를 힌트 삼아 높은 수비 집중력을 갖고 앞선부터 강하게 압박한다면, 대어를 낚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과연 BNK가 삼성생명이라는 난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경기 전 박정은 감독이 준비한 공략법을 들어보았다.

Q. 전체적인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우선 삼성생명이 3연승을 하고 있는 팀이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이번에 그 흐름을 꺾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선수를 통해 파생되는 흐름이 많아서 진안, (김)한별이, (한)엄지로 돌아가며 괴롭힐 생각이다. 어떻게 대처해야 삼성생명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을지 앞으로 남은 시즌을 위해서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생각이다. 다음 경기가 바로 있다 보니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어서 그 부분을 신경 써서 준비했다.

Q.진안, 김한별, 한엄지가 동반 출전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이 무엇인지
일단 단점은 기동력이 느려진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놓치는 부분이 많았는데 수비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며 메꿔볼 생각이다. 장점은 (한)엄지가 내외곽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다. 그래서 그 장점을 살리려 하고 있다. 앞으로 몇 번의 게임을 더 해봐야 확실해 질 것 같다.

Q.벤치 인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직 시즌 초반인데 김시온, 이사빈 선수는 코트에서 좀 더 뛰어야 본인의 리듬을 잡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리고 (박)경림이, (문)지영이도 뛸 상황이 되면 뛰게 하고 싶다. 그런데 아무래도 사빈이와 시온이가 경기를 뛰며 몸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그 둘을 식스맨으로 주로 기용할 생각이다.

Q.키아나 스미스에 대한 수비는 어떻게 할 생각인지.
(안)혜지와 (이)소희가 돌아가며 괴롭히게 할 생각이다. 한 선수로 막게 하기보다,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수비하게 할 생각이다. 키아나 선수가 싫어하는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붙이며 막을 생각이다.

Q.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 중 어떤 선수한테서 파생되는 공격이 더 치명적인지
아무래도 배혜윤 선수가 안쪽에서 뿌려주는 공격이 임팩트가 더 강하다. 그래서 배혜윤 선수를 우선적으로 집중해서 막아볼 생각이다. 우리는 배혜윤 선수를 1대1로 막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보니, 그로 인해 파생되는 플레이를 많이 막아볼 생각이다. 삼성생명의 평균 득점이 많아진 이유는 여러 선수가 터지기 시작해서라고 생각한다. 강유림, 키아나 선수가 연달아 터지며 골치가 아파진다. 그래서 최대한 득점이 나오는 부분을 한 선수로 몰 생각이다. 삼성생명 경기장은 선수 시절부터 내게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승리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가고 싶다

*베스트5
삼성생명 : 이주연, 강유림, 키아나 스미스, 이해란, 배혜윤
BNK : 안혜지, 이소희, 진안, 한엄지, 김한별

#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