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노사 조정기한 15일까지 연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대학교병원과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는 최근 세 차례의 노사 조정 절차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조정 기한을 오는 15일까지로 연기했다.
한지연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장은 "임금 인상은 단순히 현재 의료 인력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추후 인력충원과도 이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조정을 통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병원과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는 최근 세 차례의 노사 조정 절차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조정 기한을 오는 15일까지로 연기했다.
지난 달 31일 1차 조정에 이어 4일 2차 조정까지 진행했는데 간호인력 충원이나 처우개선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이 비슷하지만 임금 문제에서는 견해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약 9시간 가까이 이어진 마지막 3차 조정에서는 병원 측이 요구한 연차촉진과 경조사비 삭제는 철회됐고,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안은 일부 관철되며 조정 연장으로 이어졌다. 병원 측과 노조 측은 14일 마지막 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강원대병원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노조가 소속돼 있는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오는 1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강원대병원은 14일 조정을 기점으로 파업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는 지난 달 31일부터 3일간 실시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270명 중 95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93.3%에 해당하는 888명이 파업에 찬성한 상태다.
한지연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장은 “임금 인상은 단순히 현재 의료 인력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추후 인력충원과도 이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조정을 통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원 측 관계자는 “우선 노조 측 파업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오는 14일 조정 때 최대한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PL 현장기자회견] 콘테 감독 “손흥민, 월드컵 뛸 수 있다고 확신한다”
- 軍 "동해에 떨어진 北 미사일 잔해 인양 분석…소련제 SA-5 지대공미사일"
- 권력무상 '퍼스트독' 천덕꾸러기 전락?…신·구권력 '김정은 풍산개' 놓고 공방전
- 원주, 또 미분양 사태 오나…올 10월 기준 미분양 1000세대 넘겨
- 최문순 전 강원지사, ‘알펜시아 입찰 방해 혐의’ 검찰 송치
-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구간별 실제 공사 착수는 언제?
- ‘봉화의 기적’ 생환 광부 “다시 채탄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 ‘춘천법조타운’ 무산 되나?…춘천지법, 석사동 경자대대 단독이전 추진
- 김진태 지사 "레고랜드 디폴트 말한 적 없다" 당 차원의 지원사격 요청
- [영상] '개기월식+천왕성 엄폐+블러드문' 동시 우주쇼 200년 만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