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에어 취항과 함께 필리핀 보홀로의 더욱 넓어진 하늘길

최해영 기자 2022. 11. 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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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부터 로얄에어, 서울/부산 보홀 전세기 취항, 지난 4일 부산지역 상품 설명회 성료
주한 필리핀 대사,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 등 함께 참석하여 보홀의 매력 강조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4일 로얄에어의 보홀 전세기 취항과 맞물려 마케팅 하이랜즈에서 주최하고, 필리핀 관광부에서 주관한 부산 지역 초청 보홀 상품 설명회를 개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팬아시아에어 박승규 대표, 필리핀 관광부 마리아 아포(Maria Corazon Jorda-Apo) 한국지사장, 마리아 디존 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 마케팅 하이랜즈 최주열 상무
(좌)마리아 디존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우)마케팅 하이랜즈 최주열 상무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열린 로얄에어 보홀 상품 설명회

부산 지역 160여개 여행사 담당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필리핀 로얄에어 한국 총판인 팬아시아에어 또한 한국-보홀 항공 스케줄에 대한 설명이 포함한 전반적인 소개를 이어나갔다. 

필리핀 관광부는 보홀 전세기 론칭에 맞춰 마케팅하이랜드가 주최한 4일 부산에서 보홀 제품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제2의 관광수지 시장인 부산의 여행사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했으며, 필리핀 로얄항공의 총판인 팬아시아항공도 한국-보홀 노선 운항 스케줄 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를 비롯하여 마리아 아포 (Maria Corazon Jorda-Apo) 필리핀 관광부 한국 지사장 그리고 마케팅 하이랜즈 최주열 상무, 팬아시아에어 박승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로얄에어는 동계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14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서울 및 부산에서 보홀 직항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마리아 디존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보홀은 생태 명소, 유적지, 모험 활동으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이자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인 안경원숭이와 불가사의한 지질학적 지형인 초콜릿 힐스가 서식하는 최고의 생물 다양성 지역이다.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가진 거대한 석조 교회와 익스트림 야외 활동이 가능한 생태 관광 테마파크인 다나오 어드벤처 파크가 있다.

또한 팡라오 국제공항은 태양열 패널을 사용하고 자체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갖춘 필리핀 최초의 친환경 공항이다. 앞으로 다가올 겨울 시즌을 타깃으로 여러 여행사에서 보홀 상품을 많이 판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은 "보홀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모든 여행자를 위한 풍부한 활동이 가능하다.

역사 애호가, 해안을 사랑하는 여행자 및 아드레날린 중독자를 위한 숨막히게 아름다운 장소를 제공한다. 이번 로얄에어의 취항과 함께 동계 시즌에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필리핀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케팅 하이랜즈 최주열 상무는 "이번 로얄에어 취항은 보홀에 자리한 해난 리조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 겨울 시즌 보홀로의 여행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얄에어는 오는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인천-보홀 구간을 주 5회 (매주 월, 수, 목, 토, 일 출발) 직항편을 운항한다. 2023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매일 항공편을 운항한다.

그리고 3월 한 달간은 다시 주 5회, 12월과 동일한 스케줄로 운항한다. 이와 함께 부산-보홀 노선은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주 2회 (매주 수, 토 출발) 운항한다.

필리핀 입국 규제 대폭 완화 및 이어라이벌 카드로 입국자 정보 기입 간편화 

지난 10월 25일 열린 필리핀 현지 미디어 브리핑에서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관광 편의를 위해 필리핀 정부가 필리핀 입국 방문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와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프라스코 장관은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여행의 편의를 촉진하고자하는 국가적 방향을 따르는 결정" 이라며 "아세안 이웃 국가들과 같이 필리핀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 요건 등 나머지 엄격한 프로토콜도 함께 해제될 것으로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대중교통과 의료 시설에서는 유지되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개인 및 노인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11월 4일부터 백신접종완료자는 코로나19 검사 없이 필리핀 입국이 가능하며, 접종을 하지 않은 방문객들은 출발 24시간 전이나 입국 후의 항원 검사를 통해 이를 대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입국을 위해 필요했던 원헬스패스 (OHP)를 폐지하고, 정보통신기술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보다 단순화한 이어라이벌 카드 (eArrival cards)의 시행을 발표했다.

따라서 필리핀 입국을 위한 사전 정보 기입 단계는 사라지며, 입국자 편의에 따라 출발 전이나 도착 후 기입하는 절차로 간소화된다. 

프라스코 장관은 "필리핀 국경을 적극적으로 개방하여 관광객을 다시 맞이하고, 우리의 준비됨을 전 세계에 전달하는 것은 팬데믹 기간 동안 잃었던 것들을 회복하는 중요한 기회이다. 이번 규제 완화로 관광 산업만의 활성화뿐 아니라 필리핀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한다." 덧붙였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10월 24일 기준 1,827,603명의 입국자 수치를 집계, 올해 예상한 목표치 170만 명을 넘어서는 기록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미국 346,806명(18.98%)에 이어 우리나라가 250,021명(13.68%)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호주 85,986명(4.70%), 캐나다 78,366명(4.29%), 영국 69,482명(3.8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해영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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