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부상자 1명 추가…총 사상자 354명으로 늘어

박동해 기자 2022. 11. 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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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인한 부상자가 1명 추가되면서 총 사상자가 354명으로 늘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 관련 사상자는 354명(사망자 156명, 부상자 198명)으로 전날 대비 부상자가 1명 늘었다.

부상자 198명 중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65명으로 전날 대비 경상자가 1명 추가됐다.

부상자 중 181명은 귀가했고, 중상 14명을 포함해 17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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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17명 아직 입원치료중…중상 14명
내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 긴급 안전전검
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에 추모 글귀가 붙어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이태원 참사로 인한 부상자가 1명 추가되면서 총 사상자가 354명으로 늘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 관련 사상자는 354명(사망자 156명, 부상자 198명)으로 전날 대비 부상자가 1명 늘었다.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은 26명이다. 내국인 130명 대해서는 발인이 모두 완료됐다. 외국인의 경우 22명은 본국으로 송환됐고, 나머지 4명은 송환 대기 중이다.

부상자 198명 중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65명으로 전날 대비 경상자가 1명 추가됐다.

부상자 중 181명은 귀가했고, 중상 14명을 포함해 17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입원자 수는 1명 줄었고 귀가자는 2명 늘었다.

정부는 이번 참사를 수습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사상자들과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부는 이날부터 장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금, 심리치료, 상담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또 정부는 국가 재난안전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이날부터 '범정부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 TF(테스트포스)'의 구성 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12월9일까지 사고·재난 대비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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