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과잉 고용 책임 느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임박한 대규모 감원에 앞서 과도한 낙관주의로 너무 많이 고용한 데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WSJ는 이번 해고 규모가 수천 명에 달해 메타 18년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감원이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정보기술(IT) 부문 최대 감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고자에 최소 넉달 임금 지급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임박한 대규모 감원에 앞서 과도한 낙관주의로 너무 많이 고용한 데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수백 명이 참석한 임원 회의에서 9일 오전 감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풀죽은 모습으로 자신이 회사를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한 책임이 있다며 성장에 대한 자신의 과도한 낙관주의로 고용 과잉을 낳았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메타의 인사 담당 책임자 로리 골러는 일자리를 잃는 직원들에게는 최소한 4개월치 급여를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 회의 이후 각 부문 임원들은 직원들에게 감원과 조직 개편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WSJ는 이번 해고 규모가 수천 명에 달해 메타 18년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감원이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정보기술(IT) 부문 최대 감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타는 이달 초 직원들에게 반드시 가지 않아도 되는 출장을 취소하라고 공지한 바 있다.
메타 주가가 올해 들어 70% 이상 급락하자 회사 측은 악화하는 거시경제 환경 때문이라고 강조했으나, 투자자는 메타의 과잉 투자와 경쟁력 약화 등을 지적했다.
메타는 짧은 영상 공유 앱 틱톡과의 경쟁 심화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애플의 새 개인정보 보호정책 시행으로 최대 수익모델인 맞춤형 광고 사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이키보다 비싼데 잘나가네…中서 대박 난 한국 브랜드
- "집 파느니 차라리…" 중대 결단 내리는 서울 집주인들
- '아이폰12'가 단돈 4만원?…통신사 공시지원금 확 풀었다
- "10억 아파트가 6억 됐다"…집값 급락에 동탄 영끌족 '분노'
- 삼성전자 '한 방'에…SK하이닉스도 신무기 '깜짝' 공개 [정지은의 산업노트]
- "싸울 때마다 아이 생겨"…'애넷맘' 정주리 "그만 살자고 한 다음날 임신" ('원하는대로')
- 주말의 홈트|'중둔근 자극 확실한 엉덩이 운동 루틴' (황선주의 득근득근 in 헬스장)
- 백종원♥소유진, 야심한 밤에 파파라치 당했다?…"이거 뭐야"
- "지옥 같았던 '복면가왕'"…라이언 레이놀즈 논란에 입 연 황석희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