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中산둥성 당서기와 화상 면담…경제협력 논의

김형욱 2022. 11. 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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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리간제 중국 산둥성 당서기와 화상 면담하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9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열린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계기로 리 당서기와 화상 면담하고 양국 기업의 안정적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장관은 이날 화상 면담에서 리 당서기에게 한국 기업의 안정적 경영 활동을 위한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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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中 제로 코로나 도시봉쇄 최소화 당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리간제 중국 산둥성 당서기와 화상 면담하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오른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리간제 중국 산둥성 당서기가 9일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계기로 화상 면담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을 위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도시봉쇄 최소화를 당부했다. (사진=산업부)
9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열린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계기로 리 당서기와 화상 면담하고 양국 기업의 안정적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산업부와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교류회를 열어오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이곳 지역의 안정적 경제협력 확대를 지원하자는 취지다. 중국 산둥성에는 올 상반기 기준 8666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중국에 진출한 기업의 30.5%가 산둥성에 몰려있는 것이다.

이 장관은 이날 화상 면담에서 리 당서기에게 한국 기업의 안정적 경영 활동을 위한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주요 도시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도시 봉쇄 조치에 따른 한국 기업의 어려움을 줄여달라는 협조 요청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양측의 미래지향적 협력과 긴밀한 소통을 당부했다.

한편 둘의 화상 면담 후에는 85개 한국 기업과 47개 중국 기업이 화상으로 만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1대1 온라인 기업 상담회도 열렸다. 이와 함께 더 원활한 교역을 위한 물류 운송과 그린·저탄소 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포럼도 진행됐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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