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경안 금주 내 처리되나…도의회 여야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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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야 다툼에 두 차례나 의결이 무산됐던 경기도·경기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이 금주 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과 추경안을 재논의하는데 합의했다. 오늘 예결위 소위가 마무리 될 경우 빠르면 내일(10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수도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8일 도의회에 추경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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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여야 다툼에 두 차례나 의결이 무산됐던 경기도·경기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이 금주 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남종섭-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재가동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현재 도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양당의 예결위 소위 위원을 비롯한 대다수가 도의회 내에 있기 때문에 회의 진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결위 전체 회의 등 절차가 남아 있지만 실질적인 예산안 심의는 거의 완료됐다는 점에서 변수가 없는 한 1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도 있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과 추경안을 재논의하는데 합의했다. 오늘 예결위 소위가 마무리 될 경우 빠르면 내일(10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수도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여당인 민주당 역시 “협의가 이뤄진 부분은 맞다. 아직 일부 절차가 남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내일 추경안이 처리되기를 바란다”며, 잠정 합의 사실을 인정했다.
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8일 도의회에 추경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000억원의 일반회계 전출의 적법성을 문제 삼은데 이어 버스업계 지원을 위한 유류비 지원예산이 쪽지예산이라며 예산 심의를 거부하면서 9월 임시회에 이어 10월 원포인트 임시회 등 두 차례나 추경안 의결이 무산된 바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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