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한국 마이스 엑스포’ 3년만에 대면 개최
226개 업체 참석 등 업계 뜨거운 관심
코로나 여파 침체된 마이스 산업 활력 기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 최대 마이스 박람회로, ‘변화를 맞이해, 기회를 찾으세요’를 주제로 진행한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최대 규모의 대면 행사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226개 업체가 참석하는 등 마이스 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관광공사를 필두로 마이스 관련 공공기관과 지자체, 마이스 산업체가 박람회에 참가해 관광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또한,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마이스 산업 관계자들이 전시회장을 방문해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
김경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가 그동안 코로나로 침체했던 마이스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가 해외 네트워크를 복원해 시장재개 본격화에 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상욱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광의 개회사로 문을 연 개막식 행사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2022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는 글로벌 사회에서의 한국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 콘텐츠 산업과 마이스 산업이 결합해 국내 전시 행사 산업의 부흥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이틀 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엑스포 기간에는 ▲국내외 마이스 기업 비즈니스 상담회 ▲국제회의 ▲마이스 기업 상설 전시 ▲2022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 ▲지역 홍보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예정하고 있다.
ESG를 실천하는 이번 행사에는 종이로 제작한 의자와 책상, 명찰 등 친환경 용품을 사용했으며, 행사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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