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스카우트까지 보냈다…토트넘 '넥스트 바란' 영입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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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불안한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 부트룸'은 "토트넘은 '제2의 바란'으로 평가받는 시마칸과 계약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그는 센터백이 주포지션이지만, 풀백과 홀딩 미드필더도 겸할 수 있다. 이런 다재다능한 면은 분명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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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불안한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라이프치히(독일)의 센터백 모하메드 시마칸(22)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현지에서는 그를 제2의 라파엘 바란(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으로 평가할 정도로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시마칸을 영입하는 데 상당한 관심이 있다. 이미 그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최근 토트넘의 고민은 단연 수비다. 단순한 공격 패턴으로 인한 저조한 득점력도 문제지만, 그보다는 실점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승점을 잃는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 실제 공식전 기준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에 실패했다. 이 기간에 2승(1무3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특히 오랜 시간 주축으로 뛰어온 에릭 다이어(28)의 '호러쇼'가 끊이질 않고 있다. 위험지역에서 패스 미스는 물론, 집중력 저하로 인해 상대 공격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중이다.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크리스티안 로메로(24)를 제외하고 믿을만한 센터백이 없는 것도 문제다. 그나마 지난여름 임대로 합류한 클레망 랑글레(27)가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을 뿐, 이외에 센터백 자원들은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그동안 이적설이 났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인터밀란)와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 파우 토레스(25·비야레알) 등이 아닌 최근 눈부신 활약 속에 높은 평가를 받는 시마칸을 주시하고 있다.
'더 부트룸'은 "토트넘은 '제2의 바란'으로 평가받는 시마칸과 계약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그는 센터백이 주포지션이지만, 풀백과 홀딩 미드필더도 겸할 수 있다. 이런 다재다능한 면은 분명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시마칸은 2019년 스트라스부르(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해 활약하다가 지난해 7월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지금까지 통산 59경기 동안 3골 6도움을 올렸다. 특히 그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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