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고덕강일지구에 3.5억원 아파트 공급"

이혜진 2022. 11. 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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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주변 아파트 전세 가격 시세보다 저렴한 3억원대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SH공사 측은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를 이명박 정부 시절 통칭되던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아파트'가 아닌 건물분양 주택이라는 표현으로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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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임대부 방식…9일 서울주택도시공사 기자간담회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주변 아파트 전세 가격 시세보다 저렴한 3억원대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지역에 건물분양 주택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SH공사는 빠르면 연말까지 사전예약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자료=SH공사]

김 사장은 해당 아파트의 값이 4억원 이하일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SH공사의 수익을 더하면 총 3억5천만원 내외로 공급될 예정이다. 단, 최종 가격은 아파트 완공 후 변경될 수 있다.

SH공사 측은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를 이명박 정부 시절 통칭되던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아파트'가 아닌 건물분양 주택이라는 표현으로 공식화했다.

이날 SH공사 기획경영본부 관계자는 "과거 경기 판교신도시 개발 때 LH에서 수요자를 상대로 건물만 분양했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일명 반값 아파트)'과 비교해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도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것 같다"며 "아직 용어를 정리하는 단계지만 건물분양주택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SH공사는 고덕강일 8단지의 분양 원가도 공개했다. SH공사에 따르면 59㎡ 기준 분양 원가는 3억717만원이다. 이 중 건물 가격은 1억9천만원이다.

인근에 있는 강동리버스트 4단지 전용 59㎡의 매매 호가는 1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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