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내년 4월까지 자사주 500억엔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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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거둔 넥슨이 향후 내년 4월까지 최대 500억엔(약 467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 일본법인(이하 넥슨)은 최대 2500만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최대 500억엔에 매입한다고 9일 공시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 8월 향후 3년간 1000억엔(약 9372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넥슨의 '통 큰'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 일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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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월19일까지 도쿄증권거래소 통해 최대 2500만주 매입
8월 발표한 1000억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일환
주주가치 부양 의지 피력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거둔 넥슨이 향후 내년 4월까지 최대 500억엔(약 467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 일본법인(이하 넥슨)은 최대 2500만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최대 500억엔에 매입한다고 9일 공시했다. 매입 목적은 자본 효율 향상과 자본 관리 정책 유연성 확보다.
넥슨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4월19일까지 도쿄증권거래소를 통한 장내매수로 최대 2500만주를 사일 예정이다. 이는 총 발행 주식 수의 2.9%에 해당한다.
앞서 넥슨은 지난 8월 향후 3년간 1000억엔(약 9372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매입을 결정한 500억엔을 제외하고 나머지 500억엔은 취득기한인 2025년 8월까지 투자기회와 재무상황 및 시장환경 등을 고려해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넥슨의 '통 큰'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 일환이기도 하다. 이날 넥슨은 3분기 매출 9426억원(975억엔)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049억원(31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반면 이날 넥슨 종가는 2534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4.46% 하락하는 등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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