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포함 12명' 토트넘, WC 최다 출전 '4위'...1위는 맨시티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 선수 중 손흥민을 포함해 12명이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끝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휴식기가 진행된다. 최초로 펼쳐지는 월드컵으로 인해 해외 축구는 리그 중간에 휴식기를 갖게 됐다.
자연스레 월드컵이 시즌의 성적을 좌우할 큰 변수로 떠올랐다. 카타르 월드컵은 이번 달 21일에 개막해 12월 19일에 결승전을 치른다. 프리미어리그는 결승전 일주일 뒤에 다시 재개된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등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도 시작되면서 일정은 더욱 빡빡해진다.
각 팀들은 월드컵에서 계속해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수들에 대해 고민이 커지는 상황이다. 경기를 계속해서 치르는 것도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부상이라도 당할 경우 순위 싸움에 직격탄이다. 이번 월드컵을 향한 비판이 계속되는 이유다.
영국 ‘스포츠365’는 각 프리미어리그 팀별로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를 예측하고 순위를 선정했다. 토트넘은 손흥민(대한민국), 해리 케인(잉글랜드), 히샬리송(브라질),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까지 12명이 예상됐다.
손흥민은 마르세유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고 지난 4일 수술을 받았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 빠르게 수술을 결정했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스포츠365를 포함해 다수의 매체가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수 차출이 가장 많은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필 포든(잉글랜드), 케빈 데 브라이너(벨기에), 에데르송(브라질) 등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나설 예정이다. 선수 이탈이 많지만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몸이 100%가 아닌 홀란드(노르웨이)가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건 맨시티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소식이다.
맨시티 다음으로는 첼시(16명)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명)가 위치했다. 리그 1위 아스널은 토트넘보다 한 명 적은 11명이 월드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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