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있는 김민재, 눈길 끄는 이강인”…손흥민과 함께 언급된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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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을 키 플레이어로 보고 있는 듯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FIFA의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32개국의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각 팀들 관련 소식과 분석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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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을 키 플레이어로 보고 있는 듯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아이슬란드와 월드컵 전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 뒤 12일에 최종 명단 발표, 14일에 카타르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아이슬란드전은 유럽 리그 일정으로 인해 국내파와 아시아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만 소집됐다.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해외 매체들도 월드컵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FIFA의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32개국의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각 팀들 관련 소식과 분석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포함된 한국에 대한 기사도 있었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은 지금까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월드컵 챔피언인 프랑스(7회)보다 더 많은 기록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조별예선을 통과한 것은 두 번에 그쳤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독일에 0-1로 패배했던 4강에 진출한 것이 눈에 띄었다.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배해 탈락했다”라며 한국의 월드컵 역사를 짧게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기회를 비교적 쉽게 얻었다. 2차 예선에서 조 1위를 기록하며 3차 예선에 진출했고,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라고도 했다.
키 플레이어들에 대한 언급도 짤막하게 있었다. ‘디 애슬레틱’이 먼저 꼽은 키 플레이어는 역시 손흥민. 영국 매체인 만큼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떠오르는 게 당연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만큼의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내에서 대체불가 자원이다.
문제는 최근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다는 것. 손흥민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안면에 골절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아직까지 월드컵 출전을 불투명한 상황이다.
매체도 이를 언급했다. 매체는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의 주장이며 100경기 이상 소화했지만 안면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했다.
김민재와 이강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매체는 이어 “그러나 벤투 감독의 팀에는 실력 좋은 선수들이 더 있다.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는 재능 있는 센터백 옵션이고,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눈길을 끄는 공격형 미드필더다”라며 손흥민과 함께 김민재와 이강인을 한국의 주요 선수로 짚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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