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손태승 결국 중징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금융위는 9일 정례회의에서 2019년 불거진 라임펀드 불완전 판매 사태와 관련해 당시 우리은행장이던 손 회장에 대해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우리은행에는 사모펀드 신규 판매를 3개월간 정지하는 제재를 내렸다.
손 회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중징계 처분에 대해서도 금융당국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孫 회장, 연임 불투명
금융위원회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문책경고를 받으면 3년간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된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손 회장의 연임이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위는 9일 정례회의에서 2019년 불거진 라임펀드 불완전 판매 사태와 관련해 당시 우리은행장이던 손 회장에 대해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우리은행에는 사모펀드 신규 판매를 3개월간 정지하는 제재를 내렸다.
손 회장은 이에 불복해 징계를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 회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중징계 처분에 대해서도 금융당국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라임 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시장 기업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며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한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의 주식 가격이 폭락해 환매 중단이 벌어진 사건이다. 173개 펀드에서 문제가 드러났고 피해액은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우리은행은 라임펀드를 3577억원어치 팔았는데, 이는 은행권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박상용/이인혁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철만 입고 버리지 뭐"…동남아 뒤덮은 한국 옷 '쓰레기 산'
- 시세 31억 아파트를 22억에 넘겨…수상한 직거래 집중단속
- "반값 치킨? 우린 2마리 9900원"…'초저가 전쟁' 뛰어든 곳
- "똘똘한 한 대가 효자"…싼타페·팰리세이드 제치고 '반전'
- "대학 순위는 빛좋은 개살구?"…美 예일·하버드 로스쿨 순위평가 보이콧
- "활동에 집중"…아이브 장원영·리즈 등 올해 수능 미응시
- 호날두, 인스타 수입 1위 '600억' 비결 묻자…"잘생겨서"
- '필로폰 투약 혐의 구속' 돈스파이크, 600명 투약할 양 소지…형량은?('연중플러스')
- 배용준♥박수진, 하와이 거주?…은퇴설 솔솔('연중플러스')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