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로 오픈마켓과 고객 연결... '무료 가격 구독 서비스' 선뵐 것" [코스닥 CE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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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과 윈윈 관계를 구축하는 무료 가격 구독 서비스 1호를 출시하겠다."
합병과 발맞춰 에누리와 다나와 고객들의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가격 구독 서비스를 이르면 이달 중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그는 "인플레이션 시대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는 물론 오픈마켓까지 윈윈 공생할 수 있는 가격 구독 서비스 모델을 향후 해외 직구로도 발전시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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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사진)는 9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인플레이션 시대에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한 최적의 서비스라고 자신한다"며 합병 이후 중점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이달 30일자로 다나와와 합병해 연간 총거래액 13조원 규모의 이커머스 '공룡'으로 재탄생한다. 합병을 마무리할 경우 지난해 기준 △총거래액 13조원 △쇼핑데이터 13억 9000건 △배송데이터 11억건 △매출 5000억원 규모가 된다.
합병과 발맞춰 에누리와 다나와 고객들의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가격 구독 서비스를 이르면 이달 중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가격구독 서비스는 고객 본인이 관심 있는 생필품, 식자재 등 다양한 상품을 지정할 경우 국내 오픈마켓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가격을 에누리와 다나와가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고객의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상품을 추천해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 대표는 "그간 고객들이 지마켓이나 쿠팡 등에서 본인이 관심 있는 물품에 대한 정보를 각자 따로 들어가서 봤다면 가격 구독 서비스는 통합해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라면, 생수, 쌀 등 생필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이다.
이를 구축하기 위해 코리아센터의 에누리닷컴은 13억개의 쇼핑 데이터를 구축했다.
김 대표는 "2000년대 초에 회사를 창업해 커머스 안에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들에게 맞춤 서비스하는 날을 늘 꿈꿔왔다"면서 "상품 데이터 가공력이 경쟁력이고, 자회사이자 국내 최저가 가격비교 서비스 사이트인 에누리와 다나와의 상품 가공 능력을 일원화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이 사는 상품과 구매내역을 분석해 오픈마켓까지 연결시켜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픈마켓과도 공생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에누리와 다나와는 자체 결제시스템이 없어 이해상충 부문에서 자유롭다. 그만큼 고객 중심적이고 합리적인 가격 데이터를 내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시대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는 물론 오픈마켓까지 윈윈 공생할 수 있는 가격 구독 서비스 모델을 향후 해외 직구로도 발전시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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