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4000억' 우진기전 인수 놓고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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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매각에 모건스탠리PE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우진기전은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통합플랫폼 기업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진기전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10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모건스탠리PE는 이미 우진기전에 대한 실사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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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매각에 모건스탠리PE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선 실질적인 경쟁자가 없다는 평가 덕분이다. 우진기전은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통합플랫폼 기업이다. 거래 가격은 3500억~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진기전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10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숏리스트(적격 인수후보)에는 모건스탠리PE과 초록뱀 컨소시엄 등 4곳이 꼽힌다.
모건스탠리PE는 이미 우진기전에 대한 실사를 끝냈다. 인수자금으로 달러를 동원할 수 있는 만큼 강달러 환경에서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진단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우진홀딩스가 보유한 우진기전 지분 100%다. 우진홀딩스는 에이루트가 62.7%, 장창익 전 우진기전 대표가 37.3%의 지분을 들고 있다.
큐리어스파트너스가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한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할 당시 삼정KPMG가 평가한 기업가치는 33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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