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 120명 집단해고 예고…상시 고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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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순천만국가정원지회는 9일 순천시와 2023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에 상시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순천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반복되는 상시 집단해고가 웬말이냐"며 "순천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계속 일해온 노동자들을 상시적으로 고용 유지·승계해야 한다"며 "끝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내년 4월1일부터 10월31일 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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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순천만국가정원지회는 9일 순천시와 2023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에 상시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순천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반복되는 상시 집단해고가 웬말이냐"며 "순천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44명이 집단해고 위기에 놓였다가 순천시가 잘못을 인정하고 복직시킨 바 있다"며 "올해 또 120명의 집단해고가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직접 고용을 외면하고 매년 한시 계약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필요할 때만 쓰고 버리는 일회용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계속 일해온 노동자들을 상시적으로 고용 유지·승계해야 한다"며 "끝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내년 4월1일부터 10월31일 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4월1일 개막을 앞두고 1월~3월 사이 국가정원 내부 공사 등으로 통제가 이뤄진다.
순천시 관계자는 "처음 계약할 당시부터 1년(2022년1월1일~12월31일)으로 계약해 교섭했다"며 "불가피하게 1월부터 3월까지는 내부 공사가 진행된다. 개막 전에 재계약이 진행되면 4월부터 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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