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꿈나무를 위한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 성료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과기정통부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루나미엘레 그랜드볼룸에서 '2022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를 고등학생·교사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2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차를 맞이한다.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정보보안 분야 관심을 높여 청소년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첫 번째 시간에는 조민주 동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교사가 '기업과 학교 속 Privacy & Security'란 주제로 금융권 대기업 보안 담당자, 스타트업 보안 담당자를 거쳐 현재 고등학교 정보·컴퓨터 교사까지 그간의 경험을 생동감 있게 전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시간에는 노무승 중부대학교 정보보호학과(2학년) 학생이 '예비 대학생을 위한 정보보안 진로 로드맵'을 주제로 최근에 고등학교를 졸업해 대학교에 진학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전달했다.

세 번째 시간에는 정보보안 전문기업 티오리한국 이다훈 연구원이 '드림핵으로 해킹 공부 시작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해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와 함께 드림핵의 우수성을 알렸다.

마지막 시간에는 스마일게이트 보안기술팀에서 근무하며 중부대학교에서 강의 중인 임정묵 교수가 '게임 및 앱 모의해킹 기초'라는 주제로 보안 취약점을 가진 게임과 앱을 활용해 모의해킹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세상 뿐만 아니라 사이버 세상도 많은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디지털화가 심화될수록 해킹 위협 또한 증가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이끌어나갈 청소년 여려분들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에서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가운데)이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 임명자 6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 임명식에서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 2학년 박민혁, 덕영고등학교 1학년 박여웅, 선린인터넷고등학교 2학년 김현진, 성일정보고등학교 2학년 강주호, 세명컴퓨터고등학교 2학년 김희찬, 양영디지털고등학교 2학년 정준혁 등 총 6명이 차세대 정보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로 임명됐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