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주酒人선발대회, 12일 의성서 개최…"최고 전통주 경연"

김진호 기자 2022. 11. 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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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가양주酒人(주인)선발대회'가 오는 12일 경북 의성군에서 열린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가양주 경연대회는 전통주 문화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해석을 통한 식문화 발전 도모를 위해 개최해온 행사"라며 "전국 최고 권위의 우리술 경연대회를 의성에서 개최함으로써 '의성진' 쌀의 소비를 확산하고, 방문객들을 불러오는 지역 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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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본선 진출한 80팀 경연…출품주 시음회도 마련
맛 우수한 술은 제조기술을 의성군에 헌정

'제13회 가양주酒人(주인)선발대회' 포스터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제13회 가양주酒人(주인)선발대회'가 오는 12일 경북 의성군에서 열린다.

9일 군에 따르면 이 대회는 최고 권위의 우리술 경연대회로서 지금까지 경기도가 주최해 왔다.

하지만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가 전통주 대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하면서 쌀 소비와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의성군이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이번 대회는 '안계 들녘의 깊은 가을로 빚은 전통주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의성 안계면 양곡리 소재 사회적경제클러스터에서 열린다.

순곡주(쌀·누룩·물) 부문에 전국에서 일반인 204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또 170팀은 의성에서 생산된 '의성진쌀(10㎏)'로 빚은 술을 출품했다.

지난 5일 사회적경제클러스터에서 전문가 5명이 심사한 가운데 치러진 예선전에서 8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12일 열리는 본선은 한국식품연구원 전문가, 우리술교육훈련기관장 등 전통주 전문가 10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외관, 향, 맛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한다.

부대행사로 본선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80명의 참가자들이 빚은 출품주의 시음회가 마련된다.

전시관에서는 의성지역 전통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통주 전문가들이 의성군의 쌀과 특산물인 사과, 마늘, 자두 등으로 빚은 14종류의 술(헌정주)을 시음하는 자리도 준비된다.

맛의 우수함이 인정된 술은 그 제조기술을 의성군에 헌정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플리마켓 17개 부스에서는 전통주와 어울리는 가을먹거리를 선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가양주 경연대회는 전통주 문화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해석을 통한 식문화 발전 도모를 위해 개최해온 행사"라며 "전국 최고 권위의 우리술 경연대회를 의성에서 개최함으로써 '의성진' 쌀의 소비를 확산하고, 방문객들을 불러오는 지역 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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