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 이후 숙소 예약률 1760%나 증가한 나라
베트남, 3월比 10월 숙소예약 1760%↑
태국, 방콕·파타야·코사무이 등 인기
코로나 엔데믹 분위기가 이어지며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각광을 받은 곳은 일본이다. 규제완화 소식이 들리자마다 항공권과 호텔 등은 불티나게 팔렸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 간 국내를 출발해 일본에 입국한 여행객은 17만3157명으로 9월 6만3497명보다 172.2% 증가했다. 일본관광청 통계에서도 9월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은 3만27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370% 가량 는 것으로 발표했다.
방콕은 태국 역사와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태국의 수도로서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이는 유구한 인기 여행지다. 특이한 점은 3월의 태국 인기 도시가 방콕 파타야 크라비 순이었던 데 반해, 10월에는 코사무이의 인기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방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이은지 이영지 안유진 미미 등의 멤버들이 방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국과 싱가포르는 입국자에 대한 격리 및 모니터링을 시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번거로운 절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베트남은 현재 기준 15일 무사증 입국을 할 수 있으며,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이 불필요하다. 또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 의무를 면제하며, 입국 후 10일 간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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