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또 말실수로 구설수[종합]
가수 강다니엘이 말실수로 인해 곤욕을 겪었다.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는 9일 강다니엘이 브랜드를 혼동해 죄송하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이 생방송 촬영 당시 현장 열기가 뜨거운 나머지 순간적으로 협찬사를 헷갈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자들과 광고주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지난 8일 방송된 Ment 오디션 프로그램 ‘스트리트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생방송 도중 한 탄산수 브랜드 제품이 맛있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언급한 브랜드는 ‘스맨파’의 제작을 지원하는 A사가 아닌 경쟁 브랜드인 B사였다. 이후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이 말실수를 했다고 정정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이미 한 차례 말실수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강다니엘은 ‘스맨파’ 첫 방송을 앞두고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았고 출연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진 발언이 문제가 됐다. 강다니엘은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하다. 행복해. 기 안 빨려서. 원래 되게 무서웠는데 진짜. ‘스걸파’(스맨파 전신) 때가 더 무서웠긴 했는데 지금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이 지적하자 강다니엘은 지난 7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강다니엘은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다.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내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고 사죄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도 진행을 맡았다. ‘스맨파’는 지난 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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