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15㎝ 25세 여성, 생애 최초 비행기 탑승 성공

이윤오 2022. 11. 9.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장신 여성이 생애 최초 비행기에 올랐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의 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터키)인 루메이사 겔기(25)는 지난 9월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미국 여행을 떠났다.

루메이사는 인스타그램에 비행 사진을 올리며 "이번이 내 첫 비행이었지만, 마지막 비행은 확실히 아닐 것이다. 튀르키예 항공과 함께 세계의 곳곳을 비행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장신 여성 루메이사 겔기 인스타그램 캡처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장신 여성이 생애 최초 비행기에 올랐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의 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터키)인 루메이사 겔기(25)는 지난 9월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미국 여행을 떠났다. 키가 2m15㎝에 달하는 그는 거대한 몸집 때문에 비행기를 타본 적 없었다고 한다.

튀르키예 항공은 루메이사를 위해 여객기 이코노미 좌석 6개를 비우고 특수 침상을 마련했다. 이 덕분에 그는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13시간 동안 누워서 이동할 수 있었다고 한다.

루메이사는 인스타그램에 비행 사진을 올리며 “이번이 내 첫 비행이었지만, 마지막 비행은 확실히 아닐 것이다. 튀르키예 항공과 함께 세계의 곳곳을 비행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있으며, 6개월 동안 미국에서 지낼 것이라고 한다.

루메이사는 지난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어릴 적부터 위버 증후군을 앓아 키가 컸다. 이 증후군은 과도한 성장과 두부 및 사지 이상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희소질환이다.

그의 가족들은 평균 신장이라고 한다. 루메이사는 주로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며, 짧은 거리는 보행기를 이용해 직접 걷기도 한다.

그는 현재 웹 개발자로 일하고 있으며, 위버증후군에 대해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도 하고 있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