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으로 10년간 1억씩 기부한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국민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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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익명으로 기부해 '대구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무근(73) 미광전업 대표이사가 9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박 대표를 비롯해 자원봉사, 기부, 헌혈, 후원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134명이 상을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27년간 21억여 원을 기부한 박 대표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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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근씨, 어린이 100명에게 기부 후원도
10년간 익명으로 기부해 '대구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무근(73) 미광전업 대표이사가 9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박 대표를 비롯해 자원봉사, 기부, 헌혈, 후원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134명이 상을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27년간 21억여 원을 기부한 박 대표에게 수여됐다. 박 대표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소외계층 아동 복지를 위해 매월 기부하며 100명의 어린이를 후원했다. 2013년부터는 매년 1억 원 이상을 익명으로 기부해왔다.
지역 내 봉사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재난 현장 구호 활동 등 32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박말순(67)씨, 가게를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33년간 1억6,000만 원을 기부한 강춘화(63)씨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한국일보 부사장을 지낸 김충한 ㈜한국이앤엑스 회장 등 7명이 받았다. 김 회장은 설문걸장학재단 및 한국근육병원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사회적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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