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전자담배 '릴 에이블' '아이코스'와 정면대결 나서

최재원 2022. 11.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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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신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을 공개하고 오는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 KT&G 최초 독자 플랫폼인 '릴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지 정확히 4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이다.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세 가지(각초형, 과립형, 액상형) 종류의 전용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급 모델인 릴 에이블 프리미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전용 앱을 통해 메시지나 전화 알림, 날씨·캘린더 정보도 확인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과 제품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도 지난달 25일 신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했다. 2019년 10월 '아이코스 3 듀오' 이후 3년 만에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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