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vs민호, 샤이니가 고작 복숭아 하나 때문에 싸울 줄이야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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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의 키와 민호가 '라디오스타'에서 톰과 제리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영상에는 샤이니의 톰과 제리 키와 민호가 고작 복숭아 때문에 한 판 붙은 에피소드가 담겼다.
민호는 "숙소에 있는 복숭아를 여러 번 내가 혼자 먹었다. 그래서 하루는 키가 씻고 머리도 다 안 말리고 나와서 '너 복숭아 이제 그만 먹어'"라며 소리친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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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샤이니의 키와 민호가 '라디오스타'에서 톰과 제리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9일 오후 이날 본 방송에 앞서 '상극 절친의 쪼잔한(?) 쟁탈전'이라는 제목의 에피소드를 선네이버TV로 공개했다.
영상에는 샤이니의 톰과 제리 키와 민호가 고작 복숭아 때문에 한 판 붙은 에피소드가 담겼다. 민호는 "숙소 생활을 할 때 나는 먹고 씻는 타입이고, 키는 씻고 먹는 타입이었다"며 씻는 순서마저 상극이라고 밝혔다.
민호는 "숙소에 있는 복숭아를 여러 번 내가 혼자 먹었다. 그래서 하루는 키가 씻고 머리도 다 안 말리고 나와서 '너 복숭아 이제 그만 먹어'"라며 소리친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민호가 내심 괘씸했던 키는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복숭아 쟁탈전을 벌인 과거 장면을 깨알 재연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키는 한 번은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포크로 냅다 복숭아를 집었다며 "복숭아로 꼬치를 만들어 먹었다"며 유치 멘트를 덧붙여 미소를 자아냈다.
키와 민호는 복숭아도 모자라 차량 앞자리를 두고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고. 키는 "20대 초반 일본 숙소에 살 때 일이다. 멤버들과 매니저가 타기엔 차가 좁아 앞자리를 사수해야 했다"며 털어놓았다.
그러자 민호는 "앞자리가 편해서 사수하려고 한 게 아니라 멀미 때문이었다"고 설명했고, 키는 "그때는 대화를 많이 안 했던 터라 멀미 때문인지 몰랐다. 그저 '쟤 또 앞자리 뺏으러 가는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해 미소를 자아냈다.
키는 다시 한번 자리를 박차고 민호와 엘리베이터 문 앞 1열에서 치열하게 대치한 상황을 재연했다. 키는 "민호가 (내가) 먼저 내릴까 봐 문 앞을 지키고 있었다"고 절친의 유치함을 폭로했다.
이거 키는 "민호보다 빨리 앞자리를 사수하려고 일부러 일찍 씻었다. 또 매니저한테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도착하면 알려 달라'고 했다"며 민호 못지않은 유치함을 자랑하며 본방송을 통해 그려질 상극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오늘(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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