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유료회원 한달만에 30만명 돌파 기염

노현 2022. 11.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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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연산점. 【사진 제공=트레이더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지난달 브랜드명 변경을 선언하며 함께 선보인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이 사전 모집 한 달 만에 가입자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4일 출범한 트레이더스 클럽 누적 가입자가 이달 4일 기준 30만명을 넘어서면서 당초 목표로 삼았던 고객 수의 112%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유통업계에서는 코스트코 유료 회원 수를 200만명 남짓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와 견줘볼 때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트레이더스는 종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브랜드명을 바꾸면서 멤버십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트레이더스는 경쟁사인 코스트코와 달리 유료 멤버십 없이 '열린 마트' 정책을 고수해왔지만,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유료 멤버십을 병행하기로 했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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