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전략본부장에

신혜림 2022. 11.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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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이 신규 사업 발굴, 기획과 인사 등의 업무를 통합한 전략본부장에 임명됐다. 신사업 전략 업무에 더해 갤러리아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되면서 유통 부문 승계를 위한 보폭을 확대하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9일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은 전략본부, 영업본부, 상품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 발굴과 추진을 담당해온 신사업전략실을 기획과 인사 업무를 해온 전략본부로 통합하고 김 실장이 본부장을 맡게 됐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본부장이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과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 등 기존 업무에 더해 갤러리아 경영 전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한화솔루션이 지난 9월 갤러리아 부문에 대한 인적분할을 발표한 만큼 김 본부장이 그룹의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맡는 식으로 승계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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