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분기 매출 9426억원 사상 최대

황순민 2022. 11.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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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단일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과 '히트(HIT)2' 등 모바일 신작과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스테디셀러 지식재산권(IP)의 꾸준한 인기가 실적을 견인했다.

넥슨은 올 3분기에 매출액 975억엔(약 9426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엔(약 304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하며 단일 분기 역대 최고 매출(엔화 기준)을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넥슨의 3분기 전체 모바일 게임 매출은 310억엔(2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특히 국내 모바일 매출은 227억엔(약 2195억원)으로 대형 모바일 신작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지난 8월 출시된 '히트2'는 모바일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후속작 중에서는 최초로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기록을 달성했다. 2분기 모바일 매출을 견인했던 '던파 모바일'은 오리지널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매출 10위권을 회복하며 3분기 매출에도 일조했다.

올 3분기 넥슨은 회사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라이브 운영 역량을 증명했다. 'FIFA 온라인 4'를 비롯해 2003년 론칭한 '메이플스토리'와 론칭 18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 등 PC 온라인 스테디셀러 3종에서 동시에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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