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 4조 원 사들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 상태에서도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4조 원어치 국내 주식과 채권을 사들였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 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7억 7천만 달러 순유입 됐습니다.

10월 말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3조 9천4백억 원 규모입니다.

순유입은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9월 이후 한 달 만에 순유출 상태에서 벗어났습니다.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지속 우려에도 두 나라의 금융 불안 완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순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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