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선택은 호날두 아닌 텐 하흐…“1월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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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적 시장에 앞서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클럽 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를 유지, 강화하기를 원함에 따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이번 겨울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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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1월 이적 시장에 앞서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클럽 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를 유지, 강화하기를 원함에 따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이번 겨울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많은 관심 속에 친정팀 맨유 복귀한 호날두는 이적 후 곧바로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차며 존재감을 뽐냈다. 단연 돋보이는 공격력으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하지만 단 1시즌 만에 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개막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등과 맞대결에서도 결장하는 등 출전시간이 크게 줄었다.
최근에는 다시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데일리 메일’은 “구단 고위층이 클럽 내 텐 하흐 감독의 입지를 유지, 강화하기를 원한다. 또한 올드 트래포드의 평온함을 보장하고 싶어 한다”라며 “호날두가 1월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 공격수를 찾는 작업도 이미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내내 텐 하흐 감독과 불편한 동행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시즌 당시 호날두가 훈련에 불참 후 이적 의사를 드러내면서 그의 미래가 불투명해졌고, 개막 후에도 ‘조기 퇴근’ 등으로 텐 하흐 감독과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
그렇다면 호날두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스포르팅 리스본 등이 꼽힌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복귀를 가로막고 있다. 매체는 “호날두가 스포르팅으로 동화처럼 복귀할 수 있을 수 있다”면서도 “호날두의 높은 임금 요구를 감당할 수 없다고 보도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와 맨유는 2023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체자로는 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22)와 잘츠부르크의 벤자민 세스코(19)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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