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 대북 독자제재 환영…안보리 제재 이행 노력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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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과 기업을 추가 대북 독자제재 대상에 올린 것과 관련해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도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지난달 14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북한 개인 15명과 기관 16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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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과 기업을 추가 대북 독자제재 대상에 올린 것과 관련해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9일) “정부는 금번 미측 조치를 환영하며, 미국 등 우방국들과 함께 기존 안보리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 등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의 제재 조치를 사전에 공유받았으며, 관련 협의를 지속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현지시간 8일 북한의 미사일 등 무기 개발에 관여한 혐의로 북한 국적 항공인 고려항공의 중국인 관계자 2명을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북한 로케트공업부와 정찰총국을 대행해 중국에서 북한으로 전자부품을 비롯한 물품을 이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OFAC은 또 북한 연계 해킹조직 라자루스에게 가상화폐 믹싱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기업 ‘토네이도 캐시’를 제재 대상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도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지난달 14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북한 개인 15명과 기관 16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추가적인 독자제재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 과정에서 미국ㆍ일본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독자제재 조치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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