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주네팔대사관, 7~9일 '지진 대비 모의훈련' 실시

노민호 기자 2022. 11. 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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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본부와 주네팔대사관이 지난 7일부터 사흘 간 신속대응팀 파견을 포함한 지진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신두팔촉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 교민·관광객 중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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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장 주재 연석회의.(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 본부와 주네팔대사관이 지난 7일부터 사흘 간 신속대응팀 파견을 포함한 지진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신두팔촉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 교민·관광객 중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

관할 공관과 신속대응팀은 이번 훈련에서 △우리 국민 구조 지원과 △피해 국민의 병원 이송· 치료 △피해자 가족 및 언론 지원 등을 실시했다.

네팔 신두팔촉 지역에선 지난달 진도 5.9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올 들어 진도 4.0 이상 지진만 총 28회 넘게 일어났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네팔 재난관리청·경찰청 등 주요 재난 관련 관계자들 만나 △재난 및 산악 조난 사고 발생시 우리 국민 대피와 안전 확보 신속한 지원과 △주네팔대사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 등을 당부했다.

신속대응팀은 또 네팔 교민 안전 간담회를 열어 지진대비·대응 행동요령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는 "네팔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 중엔 히말라야 지역을 트레킹·등반하는 경우가 많고, 이에 추락, 눈사태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증가에 대비해 주요 지역의 재난 대비 및 사건사고 대응 태세를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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