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장서 '외톨이' 된 보험주…흥국생명 사태·車보험료 인하에 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들어 보험주가 증시 상승세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흥국생명 사태와 자동차 보험료 인하가 악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손해보험주는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주가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국민의힘 당정협의회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요구하면서 손해보험업계가 1%대 보험료 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보험주가 증시 상승세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흥국생명 사태와 자동차 보험료 인하가 악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3.82% 올랐다.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KRX 대표지수와 섹터별 지수의 평균 상승률도 5%에 육박한다. 하지만 KRX 보험지수는 같은 기간 0.77% 오르는 데 그쳤다. 모든 KRX 지수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현대해상(-5.76%)과 한화손해보험(-0.82%) 주가는 되레 하락했다.
손해보험주는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주가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국민의힘 당정협의회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요구하면서 손해보험업계가 1%대 보험료 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면 손해보험사의 세전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흥국생명 사태 이후 보험사에 대한 전반적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흥국생명이 지난 1일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이를 번복하면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임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악재를 선반영한 상태”라고 말했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이키보다 비싼데 잘나가네…中서 대박 난 한국 브랜드
- "집 파느니 차라리…" 중대 결단 내리는 서울 집주인들
- '아이폰12'가 단돈 4만원?…통신사 공시지원금 확 풀었다
- "10억 아파트가 6억 됐다"…집값 급락에 동탄 영끌족 '분노'
- 삼성전자 '한 방'에…SK하이닉스도 신무기 '깜짝' 공개 [정지은의 산업노트]
- "싸울 때마다 아이 생겨"…'애넷맘' 정주리 "그만 살자고 한 다음날 임신" ('원하는대로')
- 주말의 홈트|'중둔근 자극 확실한 엉덩이 운동 루틴' (황선주의 득근득근 in 헬스장)
- 백종원♥소유진, 야심한 밤에 파파라치 당했다?…"이거 뭐야"
- "지옥 같았던 '복면가왕'"…라이언 레이놀즈 논란에 입 연 황석희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