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2차례 불발' 추경안 심의 재개…이르면 10일 처리

최찬흥 2022. 11. 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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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2개월째 지연된 도와 도교육청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의사 일정을 재개한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의 추경안 심의를 오늘 재개하기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합의했다"며 "민생예산안 처리가 시급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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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가 2개월째 지연된 도와 도교육청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의사 일정을 재개한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의 추경안 심의를 오늘 재개하기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합의했다"며 "민생예산안 처리가 시급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소위원회의 계수조정이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내일 중으로 예결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최종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의회는 이전 임시회(9월 29일~10월 6일)와 지난달 21일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도와 도 교육청이 지난 9월 초 제출한 추경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4명씩 양분한 예결위에서 양당의 견해차로 안건 처리가 잇따라 불발됐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 지원, 지역화폐 확대 발행, 난임부부 시술 지원,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저신용·저소득자의 대환대출 지원 등 민생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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