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실적 '괴력' 8개분기 연속 최대 행진
JW중외제약이 올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1684억원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분기 기준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9일 JW중외제약은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68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3.7%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86억원) 대비 약 48.0% 증가한 127억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96억원으로 2021년 3분기보다 49.7% 늘어났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 매출은 각각 10% 넘게 늘었다. 올해 3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36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213억원보다 12.8%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수액 부문이 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3% 상승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132억원이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액 중심의 원내의약품뿐만 아니라 원외의약품의 고른 성장세로 향후 더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도 이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56억원, 영업이익 2138억원(영업이익률 33.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6%, 영업이익은 28.1%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성장세가 돋보이는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공급 증가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다케다제약에서 자산권을 인수한 제품을 중심으로 합성의약품 매출이 늘어나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 모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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