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용산 전쟁기념관 찾은 15개국 유엔참전용사에 감사의 뜻

최종훈 2022. 11. 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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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한국을 찾은 미국 등 15개국 114명의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9일 밝혔다.

부영그룹 신명호 회장은 이날 박물관 관람과 헌화를 위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만나 답례품을 전달했다.

신명호 회장은 이날 만난 15개국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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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초정 114명 찾아 환대
부영, 2015년 참전비 기증에 이어
내년 정전 70주년 사업도 후원 계획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이 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6·25전쟁 참전비에 헌화한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이 한국을 찾은 미국 등 15개국 114명의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9일 밝혔다.

부영그룹 신명호 회장은 이날 박물관 관람과 헌화를 위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만나 답례품을 전달했다. 이번 만남은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부영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지난 2015년 건립 당시 부영그룹이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를 기리기 위해 참전비를 제작하고 기증했던 곳이다. 참전비는 2.7m 높이의 국가별 상징물에 참전 부대마크, 참전규모 및 전투 기록, 참전 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을 담아 제작·설치됐다.

신명호 회장은 이날 만난 15개국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영그룹은 또 내년 정전 70주년 기념 행사도 지원하기로 했다. 잊혀진 참전지와 해외 참전국 본토에 건립비를 세우는 기념 사업 등을 후원하는 방안을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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