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보답 식사 제공 혐의…이상철 곡성군수 검찰 송치

김동수 기자 2022. 11. 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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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 보답으로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은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가 검찰에 송치됐다.

곡성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군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6월7일 전남의 한 식당에서 열린 당선 축하 모임에 참석해 총 557만원 상당의 식사비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식사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이 군수의 지인과 자리를 함께한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총 71명도 검찰에 무더기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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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함께한 관계자 71명도 무더기 송치
전남 곡성경찰서 전경. 뉴스1 DB ⓒ News1

(곡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 보답으로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은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가 검찰에 송치됐다.

곡성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군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6월7일 전남의 한 식당에서 열린 당선 축하 모임에 참석해 총 557만원 상당의 식사비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식사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이 군수의 지인과 자리를 함께한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총 71명도 검찰에 무더기로 넘겨졌다.

이 군수는 경찰 조사에서 "당선 축하 모임 자리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선거사무소 관계자들도 "신용카드로 결제했으나 모두 따로 밥값을 계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당선이 무효된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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