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 산불 예방 일부 탐방로 출입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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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의 변산반도국립공원이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공원 내 일부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
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오는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공원 내 5개 구간 총 16.2km의 탐방로에 대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9일 밝혔다.
산불방지 일부 탐방로 출입통제와 함께 공원사무소는 산불조심 기간 동안 인화물질 소지, 흡연행위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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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국립공원이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공원 내 일부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
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오는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공원 내 5개 구간 총 16.2km의 탐방로에 대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9일 밝혔다.
출입이 전면통제되는 구간은 내변산탐방지원센터가 있는 사자동 ~ 가마소삼거리 ~ 우동리까지의 7.4km와 바드재 ~ 용각봉삼거리까지의 1.9km, 세봉삼거리갈림길 ~ 가마터삼거리 1.2km, 만석동 ~ 감불마을3.8km 등 4개 구간이다.
이어 세봉삼거리 ~ 가마소삼거리 1.9km 구간은 부분통제된다.
단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0개 구간 33.3km의 탐방로는 평소와 같이 개방된다.
산불방지 일부 탐방로 출입통제와 함께 공원사무소는 산불조심 기간 동안 인화물질 소지, 흡연행위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불·화재에 대한 국민경각심을 높이고자 개정된 ‘자연공원법 시행령’에 따라 불법행위 적발 시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탐방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공원사무소 박희열 탐방시설과장은 "올해는 도내 강수량이 평년보다 50% 가량 적어 건조한 상태"라며 "공원 내 및 인접지역 주민과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께서는 영농부산물 소각행위와 흡연·인화물질 반입행위를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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